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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기 식단, 무염 vs 저염?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워킹 소백맘 2025. 3. 11. 10:06


아기가 돌이 지나면서 이유식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가정식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이때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돌아기에게 무염 식단을 해야 할까, 저염 식단이면 괜찮을까?” 하는 문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가들은 두 돌까지는 가능하면 무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그 이유와, 하루 적정 염분 섭취량에 대해 알아보자.


1. 두 돌까지는 무염이 좋은 이유

아기의 신장은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미각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짠 맛에 익숙해지면 평생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 전문가 의견

  • 대한소아과학회에서는 두 돌 전까지는 나트륨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장한다.
  •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어린아이들은 저염식으로 식사를 해야 하며, 가능한 한 자연식에 가까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즉, 두 돌까지는 무염에 가깝게, 이후부터는 천천히 저염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2. 돌아기의 하루 염분 섭취 권장량

🔹 0~6개월
✔ 모유 또는 분유만으로도 충분한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추가적인 소금이나 간장은 전혀 필요 없음!
🔹 7~12개월 (이유식 후기)
✔ 하루 370mg 이하의 나트륨 섭취가 적당하다.
✔ 이유식에서 자연식품을 활용하여 무염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13세 (돌아기두 돌까지)
✔ 하루 800mg 이하의 나트륨 섭취가 권장된다.
✔ 짠맛을 줄이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리하는 것이 중요!
***참고: 나트륨 800mg은 어느 정도일까?

  • 두부 반 모(약 100mg)
  • 삶은 달걀 1개(약 60mg)
  • 우유 200ml(약 100mg)
  • 김 1장(약 30mg)

이미 자연식품에서도 어느 정도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3. 돌아기 무염/저염 식단,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염 식단을 유지하는 방법


✔ 재료 자체에서 나오는 감칠맛 활용

  • 멸치 육수, 채소 육수 등을 활용하면 무염이어도 감칠맛을 살릴 수 있다.

소금 대신 천연 재료로 맛내기

  • 마늘, 양파, 표고버섯, 다시마 등을 사용해 풍미를 더하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 피하기

  • 간장, 된장, 치즈, 햄 등 가공식품에는 숨은 나트륨이 많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4. 언제부터 간을 해줘야 할까?

두 돌 이후부터는 천천히 저염식으로 전환해도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일반 가정식 수준으로 간을 하면 짠맛을 선호하게 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저염으로 전환하는 방법
✔ 처음에는 국물에만 약간 간을 하고, 건더기는 무염으로 유지
✔ 천천히 간을 추가하면서 아기의 반응을 살펴보기
✔ 짠맛이 강한 음식(김치, 젓갈, 햄 등)은 가능한 한 늦게 접하게 하기


5. 결론 – 두 돌까지는 무염이 기본!

돌아기 식단에서 무염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두 돌 이후부터 저염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신장 발달이 덜 된 아기는 나트륨 부담을 줄여야 함
미각 발달 과정에서 짠맛을 줄이면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음
두 돌까지는 무염, 이후 서서히 저염으로 적응시키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조금 번거롭더라도 자연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돌아기 식단에 대한 고민이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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