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동결] 5월 FOMC 결론은 ‘세 번째 동결’

2025년 5월 7일(현지 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연속 동결인데요,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시나리오였지만,
이번에도 금리 인하가 아닌 ‘동결’로 방향을 잡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그럼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발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동결했을까? 연준의 고민

연준은 이번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확실성’의 핵심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 변화에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규모 관세 부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수입 비용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자극되고, 동시에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어요.
말 그대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거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금리를 내릴 시점이 아니다. 경제 지표를 지켜보며 신중히 판단하겠다.”

고 말했어요.
결국 지금은 섣불리 인하해버렸다가 오히려 물가를 자극하는 상황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사실 미국 경제 지표를 보면 상황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0.3%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어요.
특히 기업들이 관세 부과 전에 물건을 미리 들여오느라 소비가 일시적으로 몰린 영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 인플레이션 지표(PCE 기준)는 3월 기준 2.4%로, 연준 목표치인 2.0%를 여전히 웃돌고 있어요.
물가는 잘 안 잡히고 있는 셈이죠.
• 고용시장은 비교적 견조합니다.
4월 비농업 고용은 17만7천 명 증가로 양호한 편이지만,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고,
소비자심리지수는 1950년대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물가는 오르는데, 사람들은 지갑을 닫고 있다는 신호예요.

사실 저조차도 지갑을 많이 닫았어요.

시장 반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 동결은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여졌습니다.
• S&P 500지수: +0.4% 상승
• 다우존스지수: +0.7% 상승
• 나스닥지수: +0.3% 상승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움직였다는 건,
투자자들이 당장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 안도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사실 이번 회의보다 더 궁금한 건 앞으로의 방향이겠죠?

연준은 여전히 2025년 하반기 중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경기 둔화가 뚜렷하게 확인될 경우에 한해서예요.
지금처럼 물가가 잘 안 잡히고,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선
금리를 섣불리 내렸다가 ‘불을 더 키울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큰 거죠.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7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
그보다 앞서 발표될 고용지표, 물가지표(PCE, CPI)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거예요.

마무리: “급한 인하보다, 안정이 우선”

연준은 지금 시장이 바라는 금리 인하보다는
경제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 유지를 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얼마나 변동성을 줄지,
세계 경제에 어떤 여파를 줄지 아직 불확실한 만큼
연준도 섣불리 움직이지 않겠다는 뜻이죠.

투자자 입장에선 금리 동결은 나쁘지 않은 시그널이고,
앞으로의 경제지표 흐름을 살피면서 금리 인하 타이밍을 조심스럽게 체크해야 할 시기입니다.

요즘 정말 미국이나 한국이나
경제가 많이 불안정한 것 같아요.
주변 회사들 구조조정 이야기도 들리구요.
저희 회사도 그렇지만요.
어떤 전문가는 이럴때 씨드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모두 성투하세요!